수 ㄱ

로 당신 입니다

성령의 횃불을 들자 밴드.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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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 드리는 감사.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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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꽃/淸照 온기은

 

흔하디
흔한 꽃이라고
아무도 눈길 주지 않았어

 

친구들은
화려한 세상으로
모두 가버렸지


하지만
난 절대 울지 않을래


달빛
고요한 여름날
강둑에 홀로 남아


남몰래
피어야 할 쓸쓸한
기다림 마 져도


내겐

행복이니까

 

내임은
다 보고 계셨데

쓸쓸한 내 모습을..

 

그리고
내 귀에 속삭이셨지

 

너의 아픈 눈물이
하늘의 꽃이 되는 거라고
.



그대 아는지  모르는지

 

청조 온기은


회색 빚
하늘가에 떠오르는
희미한 너의 모습

보일 듯
보일 듯 하다가도

잡힐 듯
잡힐 듯 하다가도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는
사랑의 잔영..

찬란히 밝아오는
저 여명 속에

행여나
그대 찾아 오시려나
숨죽여 기다려 봐도

철석 거리는
파도 소리만
내 멍든 가슴을 때리며

하얀 포말의 물거품처럼
그대는 바람 따라
사르르 멀어져만 간다

보일 듯
보일 듯 하다가도

잡힐 듯
잡힐 듯 하다가도

스치는 바람 따라
사라지고 마는
사랑이라는 이름의 녀석...

그대
아는지 모르는지..

오늘도
허공 속애 맴돌다 간
그대 모습 그리워

내 마음 가득 담아
사랑의 노래 실어
저 창 파에 띄워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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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렇게 살자 2

청조 온기은


그래
그렇게 살자

기쁜 일이 많아서
함박 웃음꽃
활짝 피어나는 날

찬란한
행복 가득한
먼 동이 뜰 때

해가 뜨면
해가 뜨는 대로

그래
그렇게 살자


아름답던 청춘
석양에 곱게 물들고

순순한 삶의 기억들이
노을 지는 풍경 속에
서서히 사라져 갈 때

별 하나
뜨고 지던 날
마주 보던 별빛 꿈들을

가슴속 깊이
사랑의 앨범에 담아두고

그래
그렇게 살자


숨가 뿐
삶의 여정
눈물 흘릴 날 많아도

슬픔 아픔
쏟아지는 빗줄기 속에
모두 흘려보내고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그래
그렇게 살자


봄이 오면
연 분홍 꿈 가득 않고
피어나던

뜰 앞의
키 작은 툴립 꽃처럼...

여름이 오면
불 화산 같이 활활 타오르던
젊은 날의 초상처럼...

그래
그렇게 살자


가을 오면
빨 주 노 초 파 남 보
일곱 색갈 무지개 추억
가슴에 담아 두고

아름답던
동화속 주인공처럼...


겨울 오면
백색의 대지위에 반짝이던
하얀 설화 꽃처럼...

그래
그렇게 살자


아름다운
인생의 찬가 함께 나누며
한 세월 우리 그렇게...

그래
그렇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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