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렇게 살자 2
청조 온기은
그래
그렇게 살자
기쁜 일이 많아서
함박 웃음꽃
활짝 피어나는 날
찬란한
행복 가득한
먼 동이 뜰 때
해가 뜨면
해가 뜨는 대로
그래
그렇게 살자
아름답던 청춘
석양에 곱게 물들고
순순한 삶의 기억들이
노을 지는 풍경 속에
서서히 사라져 갈 때
별 하나
뜨고 지던 날
마주 보던 별빛 꿈들을
가슴속 깊이
사랑의 앨범에 담아두고
그래
그렇게 살자
숨가 뿐
삶의 여정
눈물 흘릴 날 많아도
슬픔 아픔
쏟아지는 빗줄기 속에
모두 흘려보내고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그래
그렇게 살자
봄이 오면
연 분홍 꿈 가득 않고
피어나던
뜰 앞의
키 작은 툴립 꽃처럼...
여름이 오면
불 화산 같이 활활 타오르던
젊은 날의 초상처럼...
그래
그렇게 살자
가을 오면
빨 주 노 초 파 남 보
일곱 색갈 무지개 추억
가슴에 담아 두고
아름답던
동화속 주인공처럼...
겨울 오면
백색의 대지위에 반짝이던
하얀 설화 꽃처럼...
그래
그렇게 살자
아름다운
인생의 찬가 함께 나누며
한 세월 우리 그렇게...
그래
그렇게 살자
'•─ 청조 창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대 아는지 모르는지/청조 (0) | 2022.07.21 |
---|---|
사랑초1. /온기은 (0) | 2018.11.24 |
한번먼 시작 하세오 (0) | 2018.02.01 |
짝지의 바램 (0) | 2017.10.30 |
가족이란 (0) | 2014.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