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 별 아기
비움은
채움이라 하였다
벌거숭이로
이 세상에 왓다가
옷 한 벌 지니고 가는 세상인데
무에
그리 바라는 것 이 많을까?
인생의
끝자락에 서서
언젠 가는 떠나야 하리라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세상
마음을 비우고
욕망을 내려놓고
살아온 인생길
되돌아 보아야 하리니
이세상
떠나가면 그 분앞에 서
인생의 삶을 계수 하시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