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에서 곰을 보려면..

 

 

토론토에서 곰을 보려면 3시간은 올라가야 합니다.

금년 8월 들어 벤쿠버지역에 곰들이 자주 나타나 화제가 되었습니다.

 아마 딸기류 과일이 제철을 지나면서 곰들은 먹을 것을 찾아

민가쪽으로 내려오다 보니 자주 발견되나 봅니다. 

 

금 주에는

토론토 주요일간지 "스타(The Star)"지는

한 여성을 공격해 큰 부상을 일으킨 곰에 대하여 실었습니다.

 

다음날은 다른 지역에 나타난 곰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곰의 공격 앞에 비명소리를 듣고 이웃들이 돌을 던졌지만

 곰은 맞추어보라는 듯이 막무가내였다고 합니다.

한 남성이 빗자루를 들고 빙빙 돌리자 곰은 숲 속으로 숨어버렸습니다.

 

인간을 위협한 이 곰은 신고 받은 경찰에 의해 사살되었습니다. 

 

한 전문가에 의하면 부상당한 여성이 곰이 나타났을 때 도망가거나 소리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면 곰의 공격은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곰이 나타나면 죽는체 해서 살았다는 국어책의 이야기가 사실인듯 합니다.

그러나 내가 사는 토론토는 아직 곰이 내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곳까지 내려왔다가 곰이 곰같은 녀석이 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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