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생활
작년 2007년 노벨 평화상은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nternational Panel on Climate Change)과 앨 고어 (Al Gore) 전 미국 부통령(1993-2001)(현 기후 보호 동맹 The Alliance for Climate Protection의 회장)에게 공동 수여되었습니다. 수상 이유로는 "인간이 야기한 기후 변화에 관련된 폭넓은 지식을 쌓고 이를 널리 알림으로써 기후 변화 문제의 해결을 위한 조치들을 마련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는데 노력" (for their efforts to build up and disseminate greater knowledge about man-made climate change, and to lay the foundations for the measures that are needed to counteract such change)한 것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앨 고어의 업적으로는, 부통령 재임 당시(대통령은 빌 클린턴)인 1997년 기후 변화에 관한 교토 의정서의 창설을 주도하고 온실가스배출 최소화 및 국립공원의 확대조치를 이끌어내는 등 전지구적 환경보호에 정치적 수완을 발휘하였습니다. 2006년에는 지구 온난화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 "불편한 진실"(An Inconvenient Truth)(on the threat of and solutions to global warming)에 출연하였고, 같은 제목의 책을 써서 출판하기도 하였습니다. 지구 온난화와 그에 따른 환경파괴의 위험성을 환기시킨데 대한 공로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또 다른 저서로, 1992년 출간한 '위기의 지구" (Earth in the Balance: Ecology and the Human Spirit) 등이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는 http://www.algore.com/ 입니다.
레위기 25장 23절에 "토지를 영영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다 내 것임이라. 너희는 나그네요 우거하는 자로서 나와 함께 있느니라" 하셨는데 바알의 법을 이어 받은 우리의 법은 토지를 소유하고 사거나 팔고 정부가 허락하는 한 내 의지대로 마음껏 다룰 수 있습니다. 대지, Earth, 지구를 결국 인간은 마음껏 다루었기에 요즘같은 특이한 겨울, 특이한 여름, 특이한 날씨를 겪고 있고, 지구촌의 누군가는 특이함이 심한 날씨의 변화로 생명을 잃거나 고생하고 있습니다. 그 "누군가"의 수는 점점 늘어날 것이고, 그들이 겪는 고통의 정도는 점점 더 심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전에는 그 "누군가"가 남이거나 후손일 거라고들 막연히 생각했지만, 점점 그 "누군가"가 우리 자신일 가능성이 높아짐을 모두가 느끼고 있습니다. 땅을 6년간 사용하고 1년 쉬게 하는 안식년, 49년 사용하고 1년 더 쉬게 하는 희년이 지켜지지 않기에 70년간 땅을 쉬게 하셨던 하나님(대하 36:21 이에 토지가 황무하여 안식년을 누림같이 안식하여 칠십 년을 지내었으니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이 응하였더라)께서 땅을, 지구를 절제없이 사용해온 현대인에게 경고하시는 경고들을 가벼이 넘겨서는 안 될 것입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당위성과 현실 생활에서의 어려움은 늘 상충됩니다
(이명박 정부의 양보 사례 -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 기후변화 대응 - 김정수 080829
http://blog.hani.co.kr/greenvil/10463).
하지만 자녀를 위해 내가 조금 덜 먹고 양보하듯이, 후손에게서 잠시 빌려 쓰는 지구를 위해
현실에서 조금 더 손해를 보는 노력을 하는 것이 인간의 바람직한 자세, 그리스도인의 당연한 자세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비그리스도인이라면 몰라도 그리스도인이라면 어떻게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인지 고민을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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