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조 창작♡시

비요일/ 淸照 온기은

별 아기 2013. 10. 16. 01:40

 

 

 

 

 

 

 

 

 

 

 

 

비가

내리는 날이면

그대가 보고 싶다

아주 많이.

 

 

그리움의

무개는 얼마나 될까

 

스쳐 지나간 인연들

그 바람의 무개는

또 얼마런가

 

 

오늘도 

호흡하고 있기에 가능한

그리움 한 자락도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이다

 

 

빗소리

천둥소리

바람 소리까지도

아름다운

10월의 밤 비요일.

 

 

 비요일 /  淸照 온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