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아기 2012. 8. 20. 01:30



어느 별에서 / -淸照 온기은


밤새
퍼부어 대던
비도 그쳤는데

내 안에
가슴 가득 고여 있는
그대의 향기는

아직도
걷어낼 수가 없습니다

내 가슴 안에
남아 있는 임의 향기는
여전히 그대로인데

해맑은
당신의 모습은
그 어느 곳에도
보이지가 않습니다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는 건가요

지금 어디에서
무얼 하고 있나요

어느 별에서
행복한 웃음 지으며
나를 지켜보고 있나요

가끔은
갈 바람이나
흐르는 저 강물에라도

잘 지낸다는
안부한장
띄워 보네 주세요

어느
별에서 라도
다시 만나자는 약속과   함께

나 이곳에서
사랑의 등불   켜고서

당신이 오실때 까지 기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