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조 ♡♡시 콩깍지 울 엄마 별 아기 2013. 10. 12. 01:04 . 콩깍지 울 엄마 / 淸照 온기은 신비스러운 우주의 조화로움 하늘과 구름을 바라보며 미래의 기쁨을 위하여 모두가 잠들은 어스름한 밤이면 살며시 일어나 새로운 세상을 향해 팔을 뻗는다 산등성 너머로 거세게 불어오는 바람을 받아들이며 한차례 폭풍이 지나간 자리 채 여물지 못한 꽃 한 송이 떨어져 내려도 부러지거나 상처 난 그 아픔 속에서 절망하지 않고 파란 꿈의 나래를 펼치려 가파른 언덕을 눈물로 오른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올망졸망 맺혀질 완두콩 그 사랑을 위하여 콩깍지 울 엄마가 쓸쓸히 외줄을 타고 있다.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