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조 창작♡시 내 마음의 풍경 별 아기 2013. 3. 21. 12:13 내마음의 풍경 앞산에 종달새 앵커가 되고 뒷산에 꾀꼬리 성악가 되고 논밭의 개구리 개골개골 합창할 때 동무들과 냇가에서 가재잡이 하던 곳 울긋불긋 진달래 곱게 물들고 철쭉꽃 개나리꽃 잔치 열릴 때 하얀 목련꽃 그늘 아래서 연분홍 꿈 수채화로 그려보던 곳 붉은 저녁노을 검게 물들면 인적없는 철길에 기적 울리며 빗속을 가로질러 떠나던 기차길 풀잎새 가지마다 눈물방울 맺히던 곳 감꽃이 떨어져 시드럭 부드럭해질때 하나둘 주홍빛 열매가 맺히면 엄마는 뒤뜰에서 떨어진 감꽃을 주어 하얀 명주실로 꿰어 내 목에 걸어 주던 곳 이제는 볼수없는 내 마음의 풍경들 그리워라. 내 고향 내 산천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