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영상 시 들꽃은 알았다/ 리앙 작가님 작품 별 아기 2012. 11. 19. 02:15 들꽃은 알았다 詩. 온 기은 화려한 꽃의 삶이 너무도 짧고 허무한 꿈이라 한 계절 스쳐 지나가는 바람인 것을 들꽃은 알았다. 인적 없는 길가에 홀로 피어 고독과 싸우던 날들도 생명이 살아있어 호흡하는 시간이었음을 들꽃은 알았다 긴 세월 광풍 속에서 인내해야만 꽃봉오리 활짝 피어남을 들꽃은 알았다. 꽃씨 하나 가슴에 간직하고 한 계절 지난 후 다시 돌아오는 날엔 길가에 핀 들꽃이 아니라 이름있는 꽃으로 뜰앞에 곱게 피어날 것을 들꽃은 알았다.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